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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배미사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성당 결혼식 A to Z) 혼배미사 준비과정을 알아보자결혼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혼배미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성스럽게, 하느님 앞에서 약속을 드리는 예식.하지만 정보가 많지 않아서 준비하는데 굉장히 막막했습니다.'어디서부터 준비하지?' 싶은 분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준비하면서 겪었던 모든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혼배미사란 뭘까?혼배미사는 천주교 전례에 따른 결혼 예식입니다.결혼은 성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혼배미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의 성사적 약속이에요. 예식은 보통 미사 형식(성체성사 포함)과 전례 예식(미사 없이 진행)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해요. 성당 선택과 예약혼배미사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입니다.웨딩베뉴인 성당을 고르는 기준과 팁을 소개합니다. ▪️ 성당.. 2025. 5. 26.
저는, 결혼 준비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이번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일상과 생각들을 조용히 적어보려고 티스토리를 열었어요. 저는 지금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요.예식장이 아닌 성당에서,조용하고 성스럽게 혼배미사를 드릴 계획이에요.준비는 쉽지 않지만, 매 순간 의미가 가득하더라고요. 최근에는 흔히 말하는 스드메를 예약하기도 했어요.결혼준비를 위해 가족과 대화 나누는 이 순간이 아직은 실감도 안 나고 남의 결혼식 얘기하는 것 같지만...매일이 소중한 '한 걸음' 같아요. 가끔은 '내가 잘 가고 있는 걸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평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갈 준비라는 생각을 하면다시 마음이 평안해져요. 이 공간에서는 차근차근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도 함께 공유하고제 일상, 고민,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천천히 .. 2025. 5. 26.
영화는 좋아하지만, 솔직히 지칠 때도 있다 영화를 좋아한다.아직도 그렇다.근데 가끔은 그게 조금 피곤할 때도 있다. 영상 일 오래 하다 보면‘영화가 좋아서 시작했어요’ 같은 말이가끔 나한텐 좀 낯설게 들린다.좋아해서 시작한 건 맞는데,좋아하는 마음만으론 버티기 힘든 게 이쪽 일이기도 하니까. 촬영현장은 늘 정신없고,하루 종일 눈썹 한 번 안 움직이고 앉아 있다가딱 10초짜리 샷 하나 찍으려고스탭 전원이 숨죽이고 들어가는 그 순간.난 그게 좋으면서도, 진짜 가끔은 너무 고되다.편집하다가 '이 컷 왜 이따구로 찍었냐' 혼잣말 백 번 하고,콘티대로 안 찍은 걸 반성하다가도마지막에 화면이 딱 맞아떨어지면 또 기분이 좋다.그게 영화다.지치고 짜증 나는데 결국은 또 좋아한다.그러니까 일이지, 이게. 이런 모순이 싫었던 적도 있었는데요즘은 그냥 인정하고 산다..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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